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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매도 한시 금지 꺼낼듯…긴급점검회의 개최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장 개시 전 회의 열어…시장 안정화 대책 논의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김도엽 기자 | 2020-03-13 10:53 송고
은성수 금융위원장.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국내외 증시 폭락과 관련해 공매도 한시적 금지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13일 오전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화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한시적 공매도 금지, 연기금 동원 등의 추가 대책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장 개시 전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필요한 정책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를 많이 하고 있다"며 "상황 변동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9일 기관투자자에게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확대 정책을 내놨다. 하지만 이후 금융시장 상황이 계속 악화되자 추가 조치를 꺼내들 수밖에 없게 됐다.
이날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 폭락 여파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8% 추락하며 8년5개월만에 1700선을 내줬다. 또 2001년 이후 19년만에 처음으로 현물 선물 옵션 거래가 20분간 모두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4년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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