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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추가확진 신천지 교인 '음성' 후 '양성'…강원 누적 27명

김성호 부지사 "다음주 춘천 1명·강릉 3명 추가 퇴원 예정"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2020-03-08 10:44 송고 | 2020-03-08 11:18 최종수정
김성호 도 행정부지사가 8일 강원도청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원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2020.3.8/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김성호 도 행정부지사가 8일 강원도청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원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2020.3.8/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강원도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8일 기준 총 27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원주시 우산동에 거주하는 추가 확진자 A씨(53·여)는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B씨(66) 부인으로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의심증세를 보여 재검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원주 추가 확진자 A씨는 자가격리 중 외부로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지역별 확진자는 춘천 2명, 원주 16명, 강릉 5명, 속초 2명, 태백 1명, 삼척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중 속초 2명, 삼척 1명은 퇴원조치 됐으며 태백 1명은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에 포함됐다. 다음 주에는 춘천 1명, 강릉 3명이 추가로 퇴원 조치될 예정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는 전일 대비 13명 증가한 총 1110명으로 격리중 580명, 격리해제 530명이다.

의심환자는 6419명으로 양성 27명, 음성 5994명, 검사중 398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80명, 의사환자 175명을 포함해 전일 대비 140명 증가한 755명이다. 현재까지 597명이 해제됐고 이날 70명이 추가 해제될 예정이다.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결과 유증상자 573명에 대해서는 검사와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양성 15명, 음성 503명, 결과대기 33명, 검사예정 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증상자 중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 전수검사 결과 음성 272명, 결과대기 80명, 검사예정 130명으로 나왔다.

원주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으로는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설치, 역학조사관 3명 및 신규 공중보건의 5명 추가 투입, 열화상카메라 6개소 설치·운영, 방역물품 배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설치안내 및 모니터링으로 대응 중이며 요양병원·사회복지시설 방역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은 7일 오후 4시 기준 국내체류 355명, 입국 1명, 입국예정자 312명, 교환학생 취소 및 입국 포기 345명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다음주에 춘천 1명, 강릉 3명 확진자가 상태가 양호해 퇴원조치 될 예정이다”며 “원주 추가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외부로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교인 숙소 폐쇄와 관련해서는 "숙소는 거주용으로 사용하다보니 폐쇄한다는 것은 어려운 입장이다. 모임 자제를 권고 중"이라고 덧붙였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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