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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로나19' 극복 상생안 마련…유통망·협력사 1040억원 지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03-05 16:00 송고
KT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전국 유통망과 협력사를 위해 104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2019.4.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KT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전국 유통망과 협력사를 위해 104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2019.4.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전국 유통망과 협력사를 위해 104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먼저 전국 1400여곳 대리점을 대상으로 유동자금 확보를 위한 정책지원금
80억원이 추가 지급된다. 지난 1일 공개한 50억원 규모의 월세 및 영업 정책 지원금까지 합치면 130억 규모다.
대리점 운영자금 약150억원도 지원되며, 휴대폰 매입 대금 약 241억원에 대한 결제 기한도 연장된다.

KT는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방역키트,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용품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협력체 위해 대금 지급 일자 당기고, 입주 소상공인 위해 임대료 감면
유통망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원래 오는 13일과 24일에 각각 지급하기로 했던 3월분 공사대금 360억원과 물자대금 80억원 등 총 440억원을 미리 지급한다.

또 지난 2017년에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해 협력사들의 대출이자 감면도 지원한다.

앞서 공개한 KT 건물 입주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액 24억원과 합치면 총 464억원 규모다.

◇KT 계열사들도…BC카드, 중소 가맹점 위해 무이자 할부 등 45억원 지원

KT 그룹사들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BC카드는 중소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 할부 혜택 제공, 가맹점 대출금리 인하 등 약 45억원을 지원한다. BC카드 자회사인 결제전문기업 스마트로는 대리점 대상으로 카드결제 단말기 할인 등 약 10억원을 지원한다.

KTIS·KTCS도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무료 모바일 번호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

KT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고자 유통망과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난달부터 시행해 왔다"며 "국민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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