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4일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홈페이지 해킹건과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 뉴스1 DB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4일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홈페이지 해킹건과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현재 Q&A 페이지 등 해킹과 관련, 피해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신천지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페이지에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ㅋㅋㅋㅋ'라는 팝업과 함께 불상사진이 게재됐다.

이어 오후에도 '코로나19 가짜뉴스 팩트체크' 게시판에 기존 신천지 측이 올린 글 대신, 해커가 올린 글 10여개가 게시됐다.

해당 페이지는 지난달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각종 가짜뉴스를 해명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신천지 관계자는 "전날 오후부터 세차례 걸쳐 해킹된 것을 발견했다"며 "경찰 측에서 연락이 와 수사를 원한다는 의견과 함께 관련 내용을 넘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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