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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증세 프란치스코 교황, 소규모 개별 접견만 재개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2-29 19:19 송고 | 2020-02-29 19:56 최종수정
프란치스코 교황. © AFP=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 © AFP=뉴스1 

바티칸 교황청이 밝힌 '약간의 감기 증상'을 보였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 관저에서 공식적인 소규모 접견을 재개했으나 3건의 단체 접견은 취소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관저인 산타 마르타 영빈관 예배당에서 정례 새벽미사를 집전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26일과 27일 미사는 취소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4건의 개별 접견을 소화했다. 이탈리아 외부에서 온 대주교들과 만나는 3건의 접견은 예정대로 진행했지만, 보다 규모가 큰 3건의 접견은 취소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증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마테오 브루니 대변인은 전날 오후 교황이 건강이 약간 좋지 않다는 추측을 일축하며 "약간의 이상 증상 외에는 별다른 징후가 없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6일 일반 청중들 앞에서 감기에 걸린 듯한 모습을 나타냈다. 목소리는 약간 쉬었고 오후 미사 때는 기침을 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요일 정오에 열리는 정기적인 기도와 메시지 전달도 주재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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