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대구교육청 "학교 개학 시기 더 늦추는 방안 유력 검토"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0-02-28 15:31 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노19)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 현상이 일어난 가운데 28일 오후 대구 동구 입석동 경북지방우정청 1층 동대구우체국 로비가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준비된 마스크 420세트(5매 1세트)는 순식간에 동났다. 2020.2.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노19)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 현상이 일어난 가운데 28일 오후 대구 동구 입석동 경북지방우정청 1층 동대구우체국 로비가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준비된 마스크 420세트(5매 1세트)는 순식간에 동났다. 2020.2.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지역의 학교 개학 시기를 더 늦추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만 2000~3000여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이미 1주일 연기한 각급 학교의 개학 시기를 1~2주일 더 연기하는 쪽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28일 "교육부를 비롯해 중앙부처, 질병관리본부 등과 개학 시점을 더 늦추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결론이 나면 이르면 오늘 중, 늦어도 주말 쯤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자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으로 각급 학교의 개학을 3월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국 첫 조치로 대구지역 학교 개학이 연기된 이후 교육부는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개학일을 또 연기할 경우 대구지역 유치원 341곳, 초·중·고·특수학교 등 459곳의 개학이 3월16일 또는 23일로 예상된다.



pdnams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