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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초대형 4부작 다큐 '23.5-지구의 리듬' 3월 방송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2-27 16:40 송고
KBS © 뉴스1
KBS © 뉴스1
KBS가 초대형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오는 3월 KBS는 공사창립특집 대기획 다큐멘터리 '23.5-지구의 리듬'을 시리즈로 선보인다.
만약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가 23.5도가 아니라면 어떨까. 지구의 기울기가 10도라면, 적도는 더 뜨거워지고, 극지방은 더 추워진다.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과 북극의 면적이 늘어난다. 지구의 기울기가 60도라면, 적도가 극지보다 적은 양의 태양빛을 받게 된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절묘한 25.5도의 기울기는 지구에 기적 같은 리듬을 선물했다. 덕분에 순서를 바꿔가며 얼어붙는 북극과 남극, 해류가 연결시킨 생명과 문명의 이동, 한 방울의 비를 기다리는 메마른 대륙, 여전히 호흡하는 거대한 산맥 등이 존재한다.

KBS는 지난 3년 동안 16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15개국을 돌아다녔다. 이를 통해 담아낸 자연의 신비함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3월3일 오후 10시 1부 '봄날의 전투-극과 극'을 시작으로, 12일 오후 10시 '기다림의 조건-건기', 19일 오후 10시 '보이지 않는 손-해류', 26일 오후 10시 '호흡은 깊게-고산'이 4부작으로 1TV에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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