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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걸리던 주문, 5분으로"…동대문 시장, AI로 화려한 변신

와이즈패션, 동대문 패션상품 검색 서비스 'MD렌즈' 출시
AI 활용 패션 플랫폼…1조원 규모 패션유통 데이터 검색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19-08-22 10:53 송고
노창현 와이즈패션 대표가 동대문 패션상품 검색 서비스 'MD렌즈' 를 소개하고 있다. © 뉴스1

국내 패션 도소매의 메카인 동대문 시장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하게 변신하고 있다. 2시간 걸리던 주문은 5분 이내로 짧아지고, 수만개의 의류 중 맞춤 스타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패션 빅데이터 기업 '와이즈패션'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매 패션업체가 원하는 상품을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MD렌즈'를 지난 21일 출시했다.

MD렌즈는 소매 패션업체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의류 상품 사진을 찍으면 AI 이미지 인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 동대문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품 중에서 가장 유사한 상품을 즉시 찾아주는 서비스다. 

동대문 패션 시장은 2만2000여개의 패션 도매 유통과 전국 14만 곳 이상의 소매 및 중국 등 해외 바이어 등에 패션의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거래 규모가 연간 10조원에 이르는 시장이다.

MD렌즈를 활용하면 이러한 동대문 시장에 빅데이터와 AI가 접목되면서 전통적인 거래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된 주문과 최적화된 맞춤형 상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변화시킬 수 있다. 

MD렌즈는 와이즈패션이 도매, 소매, 사입대행 간 업무를 지원하는 자동주문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즈패션은 5분 만에 주문이 이뤄지는 자동주문 서비스를 2017년부터 2년간 매일 무료로 서비스해왔다. 이를 통한 데이터 축적 규모는 연간 1조원에 달한다.

노창현 와이즈패션 대표는 "동대문을 중심으로 한 전국 패션 도소매업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전 2~3시간 소요되던 주문을 5분으로 단축시키는 주문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이를 통해 일 단위 주문 데이터를 확보하고, 25개 카테고리별 다양한 태그를 추가해 패션 빅데이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이렇게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소매업체와 중국 등 해외 바이어가 주문뿐만 아니라 원하는 동대문 도매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1분 이내에 정확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MD렌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와이즈패션은 올해 연말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일매일 변하는 패션 상품의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별화된 국내 동대문패션도매시장이 자라(ZARA), 유니클로(UNIQLO), H&M 등과 같은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MD렌즈' 앱은 와이즈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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