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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언급한 연극 '오슬로' 어떤 내용?

1993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오슬로 협정' 막후 이야기
12일 노르웨이 '오슬로포럼' 기조연설서 밝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6-13 10:41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파시토르니 회관에서 열린 '2019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6.12/뉴스1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슬로대학 법대 대강당에서 '국민을 위한 평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연극 오슬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연극 오슬로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와 이스라엘이 1993년 오슬로에서 맺은 평화협정의 뒷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양국의 협상을 이끌었던 노르웨이 외교관 부부가 주인공이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부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고위직을 한자리에 모아 수차례 비밀협상을 진행했다"며 "이-팔 양측은 부부의 노력으로 상대를 미움과 증오의 대상이 아닌 대화와 이해의 대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미국 극작가 J.T.로저스가 써서 2016년 미국 뉴욕 링컨센터극장으로 초연했으며 국내에는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난해 10월12일부터 11월4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했다.

문 대통령은 "J.T. 로저스에 의해 연극 '오슬로'로 재구성돼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며 "작년 말 한국에서도 무대에 올라 평화를 열망하는 많은 한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연극 오슬로는 2017년 미국 토니상 최우수연극상을 비롯해 뉴욕 드라마비평가협회 최우수 연극상 등을 휩쓸었으며 우리나라에선 지난해 동아연극상에서 무대예술상을 받기도 했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문 대통령께서 평화를 향한 지난한 협상 과정을 다룬 연극 오슬로를 언급하셔서 뿌듯하다"며 "보다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극 오슬로에서 모나율 역 맡은 전미도(왼쪽) 티에유 라르센 역의 손상규©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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