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미군 유해 담을 상자 100개 JSA 도착…송환절차 시작(종합)

이르면 이날 북송, 폼페이오 방북 뒤 동반 귀환 관측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양은하 기자 | 2018-06-23 18:30 송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4일 (현지시간) 델라웨어 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아프가니스탄 작전 중 차량 폭탄테러로 숨진 미군 병사 2명의 유해가 도착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한국전쟁 때 전사한 미군 유해를 북측으로부터 돌려받기 위해 나무 상자 100여개가 23일 판문점에 도착했다.

주한미군사 관계자는 이날 "오늘 (미군) 유해송환을 위한 100여 개의 나무로 된 임시 운송 케이스를 JSA(판문점 공동경비구역)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 나무 상자는 이르면 이날 북측으로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넘겨받은 관에 미군 유해를 담은 뒤 송환할 전망이다.  

주한미군사는 또 "(미군) 유해를 오산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유엔기와 관 받침대도 (JSA로) 이송했다"며 "이와 별도로 오산에는 미국으로 유해 이송 시 필요한 158개의 금속관은 용산에서 오산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로 미뤄 미군 유해는 항공기나 차량을 이용해 경기도 오산 미군 공군기지로 옮겨왔다가 DNA 검사를 위해 미국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로 보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환 시기는 다음주 쯤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 국방부 '실종자 및 전쟁포로 담당처(DPMO)' 소속 군인들이 이미 방북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주 쯤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위해 방북한다면 유해와 동반 귀환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은 북미 정상이 지난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4가지 항목 중 하나다. 송환이 이뤄지면 합의 사항 첫 이행 조치이다.

미국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는 한국전쟁 동안에 7697명이 실종됐고, 이 가운데 약 5300명의 유해가 북한 땅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etit25@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