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언덕에 새겨진 ‘통일’문구 (뉴스1DB) |
강원 고성군은 강원연구원과 함께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통일시대 대비 고성의 역할과 위상이라는 주제로 강원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계, 언론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통일북방경제시대 지역발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통일부는 지난해부터 한반도 신경제지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남북경제공동체 조성을 위한 신경제지도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이는 3대 경제벨트로 환동해권, 환서해권, 접경지역 등 에너지·자원벨트, 교통·물류, 환경·관광벨트를 구현하는데 의의가 있다.
환동해권과 접경지역 2개 벨트의 접점인 고성군은 생태·환경, 관광, 체육, 물류·교통, 에너지, 산림녹화, 수산 등 7개 분야 12건의 사업을 발굴해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반영하고 남북교류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지난 9일 통일부에 건의했다. 앞서 1월에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한범 박사를 초청해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로드맵 관련 고성군 역할 찾기라는 주제로 부서장 대상 특강을 갖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금의 남북화해분위기는 2008년 금강산육로관광 중단과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에는 절호의 기회이며 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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