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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기대감에 美 '운송주' 랠리…항공서비스 초강세

(로이터 BUZZ=뉴스1) 민선희 기자 | 2017-11-30 06:59 송고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운송업 관련주가 랠리를 펼쳤다. 전날 상원에서 세제개편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감세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운송업종지수는 3.30%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상승률 0.44%를 크게 아웃퍼폼했다.
특히 항공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4.82%, 제트블루 에어웨이스가 4.17% 상승했다. 물류업체 UPS와 페덱스도 각각 3.34%, 3.41% 올랐다.

전날 미국 상원 예산위원회가 12대 11로 공화당 세제개편안을 승인,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르면 30일 본회의 표결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공화당은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재정 적자 확대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법안 재정비 논의를 시작했다. 

데이비드 버논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운송주는 적용 세율이 높은 경향이 있다"며 "만약 세제개편안 랠리가 지속된다면 이 섹터가 평균 대비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운송업종은 다른 섹터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올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1.1% 오른 반면, 다우존스운송업종지수는 9.8% 오르는 데 그쳤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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