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사회 >

식품 속 가장 많은 이물은 '벌레'…곰팡이>금속>플라스틱

면류·과자류·커피 벌레, 음료류·빵과 떡류는 곰팡이가 문제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2017-02-28 09:00 송고
이물신고 보고 현황.© News1

지난해 식품 속에 가장 많이 들어간 이물질은 벌레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식품 이물 신고 원인 조사 분석 결과' 총 5332건의 신고 중 식품에 벌레가 들어간 경우는 1830건으로 전체의 34.3%를 차지한다고 28일 밝혔다.

그 뒤로는 곰팡이 552건(10.3%), 금속 436건(8.2%), 플라스틱 310건(5.8%), 유리 56건(1.1%) 순이었다. 내용물을 파악할 수 없는 기타는 2148건(40.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중 살아 있는 벌레는 대부분 소비자가 식품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곰팡이는 유통 중 용기나 포장이 파손돼 외부 공기가 들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속의 경우 제조 시설 부속품의 일부가 떨어져 혼입되는 사례도 있었으나, 동전·아말감·치아보철물 등 소비자 부주의로 인해 혼입된 경우가 대다수였다.

식품유형별로는 면류 739건(13.9%), 과자류 652건(12.2%), 커피 514건(9.6%), 빵·떡류 446건(8.4%), 시리얼류 328건(6.2%) 순으로 이물질이 많이 발견됐다.

면류(전체 이물의 41.4%), 과자류(24.1%), 커피(56.6%)에는 벌레가 가장 많이 들어가 있었다. 대부분 제품을 산 후 가정에서 장기간 보관하면서 벌레가 제품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음료류(30.7%)와 빵·떡류(28.2%)는 곰팡이가 제일 큰 문제였다. 건조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포장지 밀봉 불량 등으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물질이 들어간 원인은 대부분 알기 어려웠다. 판정불가가 1635건(44.5%)으로 분석됐다. 소비자가 조사를 거부하는 등 조사 자체가 불가한 경우도 1660건(31.1%)였다.

그 외 소비·유통단계 혼입이 1028건(28.0%), 오인신고는 536건(14.6%), 제조단계 혼입은 473건(12.9%)을 기록했다.

해마다 이물보고는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2010년 9740건, 2011년 7491건, 2012년 6540건, 2013년 6435건, 2014년 6419건, 2015년 6017건, 2016년 5332건이 신고됐다. 2010년에 비해 2016년 신고 건수는 45% 이상 줄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이물을 발견해 신고할 경우 발견 즉시 사진을 찍어 저장하고, 이물은 원형 그대로 포장해 해당 업체 또는 조사기관으로 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mjh@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