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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립식 한옥모형 개발…경복궁 근정전 완성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7-02-02 14:00 송고 | 2017-02-02 14:20 최종수정
서울대 전봉희 교수팀이 개발한 경복궁 근정전 1:100 조립모형 시제품(서울대 제공) © News1
서울대학교는 전봉희 건축학과 교수팀이 한옥모형을 조립식으로 만드는 방식을 개발해 '경복궁 근정전 조립모형 시제품'을 완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3D 모델링 프로그램으로 경복궁 근정전을 분석한 뒤 3537개의 목재조각을 제작해 이를 별도의 접착제 없이 조립했다. 시제품은 실제 경복궁 근정전 크기의 100분의 1 크기로 제작됐다.

연구팀은 다수의 한옥모형들이 단순히 외관과 분위기만 한옥과 비슷하게 연출하고 있을 뿐 실제 한옥의 조립식 건축기법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조각을 조립해 완성품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블록 장난감 '레고'와 유사하지만 한옥의 가구식원리(기둥, 보 등을 짜맞춰 올리는 건축방식)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블록을 이용한 조적식원리(벽돌 등을 쌓아 올리는 건축방식)와 차별화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봉희 교수는 "조립모형 시제품은 가구식 구축원리를 공유하는 한·중·일의 모든 목조 건축물에 적용 가능하며 교육용 놀이도구나 건축문화유산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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