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까사미아, 상장 철회…"연내 재추진 계획없어"(상보)

주당 공모가 최소 2만원…"가치평가 적절하게 안돼"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2016-08-12 12:37 송고
까사미아 동탄점 © News1

까사미아가 상장 계획을 접었다. 회사는 연내 상장을 재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까사미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계획을 철회한다고 12일 밝혔다. 
까사미아는 1992년 6월에 설립(법인 기준)된 가구회사다. 인테리어산업으로 대변되는 홈퍼니싱과 호텔 사업도 영위 중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204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 당기순이익은 92억원이다. 전국에서 21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며 "(하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받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내 재상장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까사미아는 1주당 최소 2만원에서 최대 2만4000원(공모가)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9~10일 이뤄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이보다 낮은 선에서 주가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까사미아는 상장을 통해 최대 7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유통망 확대, 물류센터 설립, 중국시장 진출에 쓸 계획이었다. 

까사미아의 상장 철회로 인한 투자자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주식을 배정받지 않았고 일반투자자의 청약도 실시되기 전 상장계획을 접어서다.


ggm11@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