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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세상 끝까지 자주·선군·사회주의 한길로"

노동신문, 'ㅌ·ㄷ' 87주년 맞아 충성 강조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3-10-17 03:00 송고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일성 주석이 일제강점기 때 결성했다는 'ㅌ·ㄷ'(타도제국주의동맹)의 87주년을 맞아 정권에 대한 충성을 재차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개재한 ''ㅌ·ㄷ'가 열어놓은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 세상 끝까지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한길로, 이것이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철석같은 좌우명이며 영원한 승리의 항로"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 미제를 비롯한 역사의 반동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치군사적 압력과 제재의 도수를 높이며 발악적으로 책동하고 있다"며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은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 강성국가건설 위업의 최후 승리를 향하여 억세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인민은 그 누가 압력을 가하고 나아가는 앞길이 험난하다고 하여 선택한 길에서 절대로 물러설 인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 것을 강조하며 군사장비 생산과 요새화 사업 등 군사력 강화를 독려했다.
또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1926년 10월 17일 14세 때 중국 만주에서 비밀 독립운동조직인 'ㅌ·ㄷ'를 결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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