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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이철규 원내대표설에 "그 밥에 그 나물…부적절"

채상병 특검법 "野 밀어붙이는 느낌…협치 정신 어긋나"
'어당팔' 황우여…與 3040 모임 '첫목회' 비대위원 가능성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4-05-02 10:08 송고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 News1 유승관 기자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 News1 유승관 기자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2일 친윤(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에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선거에서 참패했고 저희가 이렇게 달라지겠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조직부총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그 밥에 그 나물이다. 과거와 달라진 것이 없다. 이런 식의 평가를 받을 그런 원내대표라면 그건 좀 부적절하지 않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그동안 계속 문제가 제기돼 왔던 것이 용산과의 관계에 있어서 너무 수직적 관계가 아니냐 당이 용산만 쳐다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여론이 제대로 반영돼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김 조직부총장은 이철규 원대대표설 영향으로 원내대표 선거가 위축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며 "당이 가장 어려울 때 스스로 헌신하려는 선당후사의 모습을 보여주셔야 된다. 용기를 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논의와 관련해 그는 "민주당이 너무 한꺼번에 밀어붙이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며 "민주당이 그렇게 요구했던 협치 정신과도 어긋나는 거 아닌가 한다"고 꼬집었다.
이 밖에도 김 조직부총장은 3040 험지 출마자 모임인 '첫목회'의 비상대책위원 합류 의견에 "비대위원들을 선출할 때 원외 당협위원장 누군가가 지명될 거로 알고 있다"며 "첫목회는 젊은 분들이 많으니까 그분들 중에서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황우여 비대위에 대해 그는 "(황우여의) 별명이 어당팔(어수룩해 보여도 당수가 8단이다)"이라며 "농담 삼아서 굉장히 사람이 좋아 보이시지만 할 일은 다 한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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