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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10종 이상 약물 복용 구민에 '복약 지도 서비스'

의료급여 수급자 가정 방문 50회 통해 살필 예정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4-04-26 09:24 송고
서울 관악구 '우리동네약사'가 가정방문해 복약지도를 하고 있다.(관악구청 제공) 
서울 관악구 '우리동네약사'가 가정방문해 복약지도를 하고 있다.(관악구청 제공) 

서울 관악구가 사단법인 '늘품가치'와 연계해 다제약물 복용자 방문약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10종 이상의 약을 복용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로, 대상자들은 동 주민센터 복지팀과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돌봄연계분과 위원들,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구는 2018년부터 진행해 온 국민건강보험공단 '다제약물 관리사업'에서 소외됐던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전문적인 복약 상담을 제공한다. 

위촉된 '우리동네약사' 5명은 올해 연말까지 가구당 2회(6개월당 1회) 총 50회 가정방문해 처방 약과 영양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복약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의약품 복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대상자들이 규칙적이고 안전한 복약 습관을 형성 할 수 있도록 약 달력과 약 보관 상자도 함께 제공한다.

또 구는 오래된 약, 복용을 중단한 약 등 집안에 산재한 폐의약품을 수거해 약물 오남용 가능성을 낮출 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들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약물 복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사업이 여러 질환으로 많은 약을 복용하는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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