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식.(제천시 제공)2024.4.21/뉴스1 |
충북 제천시는 제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30가구 40명의 예비 귀농·귀촌인이 입교해 '농부 수업'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온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기초 교육과 실습 등 농사짓는 법을 배운다. 선배 멘토들은 작목별 재배 기술도 전수한다.201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제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기숙사 6동, 단독주택 24동(12평,15평) 등 총 30가구가 생활하는 주거시설을 갖췄다. 교육센터 1동, 비닐하우스 2동, 사과 과수원 등의 실습 농지를 갖춰 '예비 농부 요람'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센터 수료자의 60∼70%가 제천으로 귀농·귀촌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19일 열린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수료 후에도 제천에 귀농·귀촌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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