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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관종 인플루언서 변신…"감탄 그 자체인 연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4-04-12 10:17 송고
'그녀가 죽었다' 스틸 컷
'그녀가 죽었다' 스틸 컷
배우 신혜선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에서 관종 인플루언서로 변신한다.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혜선이 '그녀가 죽었다'에서 이중생활을 일삼는 관종 인플루언서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신혜선은 드라마 '비밀의 숲'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웰컴투 삼달리', 영화 '결백' '도굴' '타겟'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줘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유의 세심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매료시킨 신혜선은 영화 '그녀가 죽었다'에서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로 분해 강렬한 미스터리를 선사한다.

한소라는 소시지를 먹으면서 비건 샐러드 사진을 포스팅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명품 가방을 자신의 것인 척 사진을 찍어 올리는 등 거짓 포스팅으로 화려한 삶을 사는 유명 인플루언서다. 한소라는 낮에는 성실한 공인중개사지만 동네 편의점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는 구정태(변요한)의 관찰 대상이 된 이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면서 영화 속 미스터리의 시작을 알린다. 신혜선은 오직 관심을 받기 위해 행동하는 관종 캐릭터를 어떤 방식으로 해석해 낼지 기대를 모은다.

신혜선은 자신이 연기한 한소라에 대해 "관심을 갈구하는 캐릭터이다, 타인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에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워한다"고 밝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또 연출을 맡은 김세휘 감독은 "한소라는 감정이 널뛰고 상황도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캐릭터다, 그런 다양한 면들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우는 신혜선밖에 없었다, 촬영 및 후반 작업을 통해 영화를 수백 번 넘게 봐왔는데 신혜선의 연기는 그저 감탄 그 자체였다"라고 전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신혜선의 열연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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