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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지속가능발전협 폐지 결정한 시의회에 재의 요구"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2024-04-05 15:26 송고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지방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광명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명시의회는 지난 3월20일 제 283회 임시회에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및 지원조례 폐지안'에 대해 찬성 7표, 반대 1표, 기권 2표로 최종 의결됐다.
폐지안을 대표발의한 이재한 시의원은 "불투명한 보조금 집행의 문제"라며 "복무관리 규정을 입맛에 맞게 정해 막대한 보조금을 낭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 기업, 행정이 모두 참여해 지난 20여 년 동안 광명의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한 시민사회의 구심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시민 실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회와 적극 소통해 지속협 지원 조례를 되살려 시민사회의 참여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997년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추진준비위원회로 출발한 민관협력단체로 지난 2018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및 지원 조례의 전신인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운영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연대를 강화하는 등 협의회의 활동을 지원해 왔으나 시의회 임시회에서 폐지 조례안이 가결돼 지원 동력을 잃게 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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