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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미씽유는 가장 싫어하는 곡…활동하자마자 매니저 세상 떠나"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4-03-31 12:54 송고
'스튜디오 워너비'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스튜디오 워너비'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브라이언이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히트곡인 '미씽유(Missing You)'에 얽힌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스튜디오 워너비' 유튜브 채널에는 '풍자 드디어 시집가다. 청소 잘하는 남편과 즐거운 Party'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풍자는 브라이언에게 "요즘 '청소광' 하면서 어린 친구들은 오빠를 그냥 청소하는 아저씨로 알지?"라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미국 청소 아저씨로 안다. 요즘 '청소광' 때문에 알고리즘에 나 노래하는 영상이 나오면 '어머 청소 아저씨가 노래도 했었어?'라는 댓글이 달린다. 너무 웃기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워너비'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스튜디오 워너비'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이에 풍자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우리 어렸을 때 최고의 아이돌이었다"며 "우리 동년배들은 모두가 플라이 투더 스카이 노래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풍자는 자신의 최애곡으로 '미씽유'를 꼽자, 브라이언은 "제일 싫어했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이에 대한 이유로 브라이언은 "당시에 우리랑 다니던 매니저가 돌아가셨다. 활동 시작하자마자"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그때 장마철이었는데 '엠넷'에서 첫방송하고 서울로 오는 길에 형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희랑 나랑 '미씽유' 활동하면서도 '또 불러야 해?' 이런 느낌이었다. 우리한테는 그래서 '미씽유'가 약간 트라우마의 노래다. 나는 우리들 노래 중 조금 업되는 느낌의 노래들이 좋다"고 설명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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