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배지. 2024.2.19/뉴스1 © News1 |
경기 평택병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54)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52)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중앙선관위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경기일보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택을 출마 후보자들의 가상대결에서 김현정 후보 44.0%, 현역 국회의원인 유의동 후보 41.6%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어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평택도시발전연구소 대표) 4.0%, 진보당 김양현 전 예비후보 2.3%, 우리공화당 최민선 전 예비후보가 0.3%를 각각 기록했다.
김 후보는 40대 연령층에서 크게 앞섰다. 김 후보는 유 후보(28.6%)보다 27.9%p 앞선 56.5%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유 후보는 60대(53.2%)와 70대(63.1%) 이상에서는 김 후보(60대 39.3%, 70대 이상 25.9%)를 앞섰고, 지역별 조사에서도 신평·원평동에서 51.6%의 지지율을 획득하며 36.7%의 지지를 얻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비전1·동삭동과 비전2·용이동에서는 양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7%, 민주당 32.3%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3.4%p로 오차범위 이내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평택병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0%와 9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