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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충북 단양군수 '주민불편 현안 해결 발로 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면담…달맞이길 높임 공사 등 건의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2024-03-20 10:03 송고
이상민 행안부장관을 면담 중인 김문근 단양군수.(단양군 제공)2024.3.20/뉴스1
이상민 행안부장관을 면담 중인 김문근 단양군수.(단양군 제공)2024.3.20/뉴스1

김문근 충북 단양 군수가 오랜 기간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현안 해결에 직접 팔을 걷었다.

단양군은 김 군수가 지난 1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만나 충주댐 수위가 높아지면 도로가 물에 잠겨 마을 출입이 끊기는 '달맞이길' 높임공사, 교부세 확보, 단양군의 특수 여건을 고려한 기준 인력 증원 등 4가지 현안을 지원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군수는 특히 이 자리에서 주민 불편이 큰 달맞이길 사정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재차 요구했다.

김 군수는 "단양 시가지 건너편에 있는 이 길은 3개 마을이 있는 삼둥지 권역의 진입로인데, 겨울철 강수량이 늘어 충주댐 수위가 만수위인 141m가 되면 도로가 물에 잠기고, 얼음까지 덮인 날이 많아졌다"며 "이런 탓에 마을 주민들은 좁은 구불구불한 노동재 길을 2㎞ 이상 돌아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양백산 아래에 조성된 달맞이길이 충주댐 만수위와 결빙으로 통제된 모습./ 뉴스1 © News1 이대현 기자
양백산 아래에 조성된 달맞이길이 충주댐 만수위와 결빙으로 통제된 모습./ 뉴스1 © News1 이대현 기자

이에 대해 이상민 장관은 "'단양군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았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라고 군은 전했다.
군은 단양읍 상진리∼고수리 폭 7m 도로 4.2㎞ 구간에 달하는 달맞이길을 5m가량 높이는 데 71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한다.

김 군수는 이 외에도 이날 행안부 자연재난과를 방문해 영춘 사지원2교·어상천사마치교·단성 상금교 재가설 등 현안을 건의했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구 감소 지역 89개 지역 시장·군수 정책 간담회 자리에선 △지역사랑 상품권 가맹점 제한 지침 개정 △인구감소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범위 확대 △대기 배출부담금 및 총량 초과 과징금 지역 배분율 100% 등 3건을 제안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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