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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추자현, 데뷔 때 애 늙은이 느낌…이미지도 너무 어둡고 셌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4-03-18 14:31 송고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영상 갈무리

배우 추자현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떠올렸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는 '이무생, 추자현 물음표 백만개 찍히게 하는 장항준 토크?! 그 와중에 진행하는 장윤현 감독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추자현과 처음 만났던 당시를 떠올리며 "20살 때 처음 만났다"면서 "추자현의 영화 데뷔작이 내가 쓴 영화였다"라고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을 떠올렸다.

추자현은 "당시 제가 고등학생이었는데 딱 한 장면 나왔다"라며 데뷔작을 떠올렸다.

이어 추자현은 "나는 내가 고생 안 했을 것 같다는 말이 되게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영상 갈무리

이에 장항준 감독은 "도회적인 이미지를 가져서 그렇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이냐고 말했다. 너무 놀랐다"고 했고, 장윤현 감독 역시 "외모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반응했다.
장항준은 또 "처음부터 도회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애늙은이 같았다. 살아온 경험치가 너무 세서 연기 톤을 보면 20대의 풋풋함이 없다고 느껴졌다. 스스로 해낸 점이 너무 대단하다"고 인정했다.

이에 추자현은 "가진 능력에 비해 환경이 너무 좋지 못했다"는 장 감독의 이야기에 "나는 너무 어둡고 너무 셌다. 그걸 그때는 몰랐는데 30대에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그때 알았다. 나중에야 깨달았다"며 남편의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점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추자현은 1996년 SBS 드라마 '성장느낌'으로 데뷔했으며,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로 인기를 얻었다. 2005년 중국에 진출해 회당 출연료 1억원을 받는 등 톱 여배우로 성장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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