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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모집 D-1…'필수 체크포인트' 잊지 마세요

실시간 경쟁률 참고하되 휘둘리지 않도록 '지원 원칙' 세워야
마감일·시간 반드시 확인…구술면접·교직 인적성검사 일정도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2024-01-02 05:11 송고
서울시교육청 주최 '2024 대입 정시모집 대비 대입 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시교육청 주최 '2024 대입 정시모집 대비 대입 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일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대입에서 수험생들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단 3장 남은 셈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원서접수 전 필수 확인사항들을 반드시 챙겨 지원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이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지원 전략뿐 아니라 '지원 원칙'을 세워놓아야 한다.

원서접수가 본격화하면 경쟁률 등 접수 현황이 실시간으로 갱신돼 흔들리기 쉽다. 갖가지 변수에 혹해 의도치 않은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

물론 실시간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에 마감 직전 지원자가 대거 몰릴 수 있는 만큼 추이를 살피는 것은 중요하다. 이에 대비한 '플랜 B'는 준비하되 본인만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 학과 가운데 어떤 것을 더 우선순위에 놓고 판단할지 정하는 것도 좋다. 장학금 조건, 위치 등도 두루 감안해야 한다.

선택지가 많아 헷갈린다면 부모님 등 빠르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최종 의사 결정권자'까지 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지원 전략을 세울 땐 무엇보다도 본인의 성적을 정확하게 파악해 우수한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모집단위를 추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가·나·다군 모집군별로 1번씩 총 3번 주어지는 지원 기회는 적정·안정·소신 지원으로 적절하게 분배할 것을 권한다. 통상 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주요 대학은 가·나군에 몰려있고, 다군은 모집대학과 인원이 적어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다.

수시모집에서 미충원해 이월되는 인원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집인원 변화는 경쟁률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서울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48명을 끝내 뽑지 못해 정시모집으로 이월했다. 다른 대학도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전까지 모집단위별 이월 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는 올해 이월 인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지만 대학·학과마다 이월 현황은 천차만별이다. 수험생은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학과의 이월 인원을 참고해 지원해야 한다.

올해 정시모집 기간은 3~6일로 각 대학은 이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군별로 총 세 군데에 지원할 수 있으나 모집군이 같은 대학·모집단위엔 복수지원할 수 없다.

접수 기간과 마감시간이 대학마다 달라 주의해야 한다. 같은 5일이어도 건국대·고려대·연세대는 오후 5시, 경희대·서울대는 오후 6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그밖의 대학은 대부분 6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마감시간에 너무 임박하지 않게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지원할 대학의 모집일정을 꼼꼼히 정리하고 바뀐 부분은 없는지, 구술면접·교직 인적성검사 등이 있다면 언제 실시하는지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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