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범 밀양소방서장(왼쪽)이 29일 밀양시청에서 박일호 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 72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
경남 밀양소방서 직원 72명이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제1회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앞두고 밀양소방서 직원들이 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최경범 밀양소방서장은 29일 밀양시청을 찾아 박일호 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 720만원을 냈다. 이번 기부금은 밀양소방서 직원 260여명 중 밀양시에 주소를 두지 않은 72명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최 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밀양소방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방서 직원들의 밀양을 응원하는 기부금이 밀양 발전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밀양소방서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기탁금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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