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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개영식' 12일 간 대장정 시작…대통령 부부 참석

대통령, 스카우트 행사 최고 예우 표현 '장문례' 통해 개영식장 입장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3-08-02 21:24 송고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경관 쉼터에서 바라본 야영지 모습. 2023.7.3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경관 쉼터에서 바라본 야영지 모습. 2023.7.3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개영식을 갖고 12일 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전 세계 158개국 4만3225명이 참가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2일 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린다.
2일 오후 잼버리 영지 델타구역(대집회장)에서 개최된 개영식에는 4만3300여 스카우트들이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함께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집행위원장)와 반기문 조직위 명예위원장,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세계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각국 주한 대사, 세계스카우트연맹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개영식은 식전·본·식후 행사로 진행된다. 스카우트 장문례(대원들이 삼각형 모양의 문을 만들어 귀빈을 지나게 하는 예우 의식) 이후 내빈 및 각국 기수단 입장이 이어진다. 이어 스카우트 선서와 개영 선언, 잼버리기 게양 의식이 진행된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스카우트 행사 최고 예우 표현 예법인 ‘장문례’를 통해 개영식장에 입장했다. 
개영식에는 세계적 탐험가이자 세계스카우트연맹 수석 홍보대사인 베어 그릴스도 참석해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포레스텔라의 미니 콘서트, 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드론쇼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조직위는 앞서 안전한 개영식 진행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7000명의 스카우트 운영요원(IST)을 중심으로 조직위와 경찰, 소방, 의료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다중인파 관리를 위해 행사장 중간 양측에는 5m 이상의 비상 대피로와 행사장 내 완충공간을 확보했다. 병목현상 방지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면밀한 사전 관리가 가능토록 준비했다.

한편 주관 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는 개영식 현장을 연결해 전 국민에게 생동감 넘치는 세계 잼버리 현장을 실시간 중계한다. 유튜브와 KBS, KBS 월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개영식 전 과정은 전 세계에 송출된다.  

김관영 전북지사(조직위 집행위원장)는 “꿈의 야영, 새만금 잼버리를 드디어 시작한다”며 “새만금이 세계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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