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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대입때 의대정원 351명 증원?…복지부·의협 "결정된 바 없어"

이필수 의사협회장도 반박…"확대 타당성부터 따지고 볼 일"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23-05-24 09:31 송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보건의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뉴스1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보건의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뉴스1

보건복지부는 24일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적어도 351명 늘린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의대정원 확대 등에 대해 의료계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의대 정원에 관한 사항은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뉴스1에 "확대 타당성부터 따지고 들어가야 한다. 351명 늘린다는 내용은 논의된 바 전혀 없다. 정부와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찬찬히 논의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최소 351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추가로 확보될 의사인력 일부를 특정 분야에서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지역의사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지난 18일 의대 정원을 512명 늘릴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한 바 있다.

의대 정원 문제는 지난 2020년 의사협회와 복지부 간의 합의 등에 따라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이날 오후 제9차 의료현안협의체가 열려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2024년 4월 전에는 결론짓겠다고 언론 등을 통해 밝힌 바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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