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서초구, 새학기 맞아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마음충전'

청소년·학부모 위해…'서초톡! 학부모 상담소'도 운영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3-03-23 13:49 송고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새학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관계 속에서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마음충전'과 '서초톡! 학부모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은 전문 상담사가 직접 청소년과 학부모를 찾아가 상담해주는 이동식 체험형 버스로 지난 2019년 시작됐다. 45인승 버스를 체험존, 교육존, 힐링존 등 콘텐츠형 체험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개조해 이들에게 다양한 심리·정서 교육과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방문형'과 공원, 아파트 단지 등으로 찾아가는 '마을방문형'으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했다. '학교 방문형'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주 4회 참여신청을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우관계 개선, 학교·사이버폭력 예방 등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8~12명의 소집단을 구성해 눈높이에 맞춘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위기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담 연계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올바른 예절을 함양하는 '스쿨톡!맘톡!' △사이버 에티켓 학습 '사이톡!맘톡!' △VR체험을 통한 또래 공감 향상 프로그램 '상담버스 VR 콘텐츠 체험관' 등이다.

'마을방문형'은 성격유형검사(MBTI) 등을 통해 부모·자녀 이해 프로그램과 부모 상담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음을 편지로 나누는 '느린 우체통'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MBTI 성격유형검사' △부모와 자녀를 위한 미술치료 등 '통(通)&톡(talk)' 이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하며 이달부터는 양재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순회 운영한다.
이밖에도 구는 심리 상담 전문가가 학부모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초톡! 학부모 상담소'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상담을 통해 학부모들의 심리 변화를 파악하고, 사춘기 아이의 행동에 올바른 대화법과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무료로 진행되는 '서초톡'은 서초미래교육지구 학부모상담소에서 매주 6회(수‧목, 각 3회)로 1회당 90분간 상담한다. 서초구민이거나, 서초구 소재 초등(4학년 이상)·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24일부터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운영시기는 학기 초인 4~5월 그리고 10~11월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꾸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