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대전 중구 충남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수능 예비소집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아침에 영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강원·경북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0도 밑으로 떨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간 제주도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예상된다.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낮고 최고기온은 높아 일교차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냉해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미세먼지의 잔류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의 축적으로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기 남부·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며 서울·경기 북부·세종·광주·전북은 오전에, 대구·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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