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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신곡 도움준 015B 장호일, 이렇게 섹시한 줄 몰랐다" 감탄(종합)

'두시 탈출 컬투쇼' 3일 방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11-03 16:30 송고
SBS '두시 탈출 컬투쇼' 방송 화면 캡처
SBS '두시 탈출 컬투쇼'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완선이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은 후 운동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신곡 작업에 도움을 준 015B(공일오비) 장호일에 대해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3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김완선과 밴드 소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김태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완선은 최근 발매한 신곡 '사과꽃'을 소개했다. 그는 "완전 복고풍 발라드"이라며 "이별하고 난 후에 슬픔이나 안타까운 감정들이 내 마음에 봄이 오면 사라질 수 있겠지?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이번 신곡은 015B(공일오비) 장호일이 기타 피처링을 맡았다. 그는 "015B (장호일) 오빠에게 기타 피처링 부탁한다고 하니 너무 흔쾌히 오케이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 찍을 때 나와서 찍을 수 있나요? 음악방송에서도 같이 나와줄 수 있어요? 했는데 흔쾌히 다 오케이 하셨다"라며 "이번에 더 많이 알게 됐고 감동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뮤직비디오에 나온 장호일을 보며 색다른 매력을 발견했다고도 했다. 김완선은 "장호일 오빠가 이렇게 섹시한지 몰랐다"라며 "뮤직비디오를 보는데 장호일 오빠가 너무 섹시했다, 제 뮤직비디오를 (장)호일이 오빠가 다 살려줬다"라고 말했다. 
김완선은 '사과꽃'과 관련, 치골이 드러난 파격적인 무대 의상에 대해선 "(옷이) 파여 있는데, (의상) 사진 찍고 운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진을 보니 (근육이 없고) 살만 있더라"라며 "이후에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완선은 '사과꽃' 음반 재킷을 직접 그린 초상화로 장식하기도 했다. 김완선은 "7월에 울산국제아트페어에서 화가로 데뷔도 했다"라며 "특별전이 열렸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도 놀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열 작품 정도 됐는데 거의 반 이상이 팔렸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 김완선과 함께 출연한 밴드 소란은 지난달 공개한 신곡 '괜찮아'를 소개했다. 소란 멤버 고영배는 "딸이 둘이 있는데 둘째 딸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라고 '괜찮아'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첫째는 저희도 조심스러웠는데 둘째는 까불까불하다"라며 "요즘은 응원과 위로가 필요한 일이 많아서 그런 마음을 담아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한 장면을 인용해 가사를 썼다고도 밝혔다. 고영배는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하하씨가 군대 갔다가 돌아온 적이 있다"라며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을 때, 노홍철님이 '괜찮아, 우리 다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고 했던 장면이 떠올라서 그 모습을 인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고영배는 자신의 닮은 꼴 배우로 이병헌과 이동욱을 꼽았고, 주변의 원성을 사 웃음을 줬다. 그는 "홍대 이병헌이라고 하고 다닌다"라며 "한번 말해서는 말 안해주셔서 계속 말하고 다닌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데뷔 초에는 관객분이 이병헌 닮았다고 해서 퍼트렸고, 다른 한분이 이동욱 닮았다고 말씀해주셨다, 제가 지어낸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고영배의 가요계에선 가수로도 SG워너비 이석훈과 십센치 권정열이 언급됐다. 고영배는 "이석훈, 권정열, 고영배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같이 방송한 적이 있다"라며 "이석훈씨를 보면 실제로 보면 너무 잘생겼다, 권정열씨도 잘 생겨서 저는 이제 매력 쪽으로 가겠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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