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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고소한 유튜버 기소…"검찰, A씨 모든 혐의 인정…가족까지 심한 고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2-10-26 13:39 송고 | 2022-10-26 13:44 최종수정
방송인 박수홍/뉴스1 © News1 
방송인 박수홍/뉴스1 © News1 
방송인 박수홍 측이 명예훼손,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A씨가 기소됐다고 알리면서, 추가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이 지난해 8월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A씨의 거짓 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고소 사건에 대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2022년 10월25일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서 지난 6월 서울지방경찰청이 피의자 A씨에 대해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데 이어, 검찰이 약 4개월 간 검토 끝에, 재차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본 것이라고 했다.

노 변호사는 "경찰에 이어 검찰 역시 이 같은 결론을 내리며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A씨의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라며 "A씨의 모든 주장이 거짓이었음이 백일 하에 드러났지만, 그동안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가 겪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박수홍의 배우자 김모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업가 유모씨와 교제했다는 A씨의 거짓주장 때문에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원형탈모증이 오고 공황장애를 겪을 정도로 큰 고통에 시달렸다"라며 "박수홍의 장인은 허위사실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시력상실 위험에 최근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노 변호사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다수 온라인 사이트에는 A씨가 퍼뜨린 허위주장들이 버젓이 떠돌고 있다"라며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재판 과정에서 A씨의 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일벌백계하도록 하는 동시에, 지금도 떠도는 허위 사실들을 바로잡기 위해 계속적으로 싸워나갈 것을 알려드린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노 변호사는 "박수홍 측은 추가적인 고소도 준비 중"이라며 "A씨의 허위 주장으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민사 소송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수홍이 횡령 혐의로 고소한 친형과 배우자에 대한 소송은 지난 10월 초 검찰이 기소를 결정해 각각 구속 기소, 불구속 기소됐다"라며 "여기에 A씨의 거짓 주장에 대한 소송 역시 검찰이 불구속 기소 결정하며 박수홍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풀리게 됐다, 박수홍 측은 이후 긴 재판 과정에서도 그들의 잘못을 입증해 더 이상 유사한 피해자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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