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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G20 재무·농업 공동 장관회의 참석…"식량안보 협력 긴요"

스마트팜 지원 등 공적개발원조 추진 소개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2022-10-12 09:00 송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News1 유승관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News1 유승관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1일 화상으로 열린 G20 재무·농업공동 장관회의에 참여했다.

이번 주요 G20 재무·농업 공동 장관회의는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세계적인 식량 위기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식량 위기와 영양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를 주제로 G20 회원국과 초청국의 재무·농업 장관, 세계은행(World Bank), 국제통화기금(IMF),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재무 또는 식량과 관련된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각국 장관들은 공통적으로 식량과 영양 부족과 관련한 지표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 기후변화, 거시경제의 불안정 등에 의해 악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각국의 정책을 소개하면서 식량 위기 대응 정책과 농식품 공급망 관련 국제기구의 조사 및 분석 업무가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장관은 "개발도상국 농촌 지역의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식량 안보 강화, 기아 종식, 영양 개선을 위해 회원국 간, 그리고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개도국 식량 위기 해결과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농식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비롯한 농업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식량 국제기구에 농산물 시장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산물의 무역과 시장에 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번 재무·농업 공동 장관회의가 식량과 영양 부족 문제의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식품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G20 차원의 동력 형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식량 안보와 관련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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