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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최선 다한다"…KIA 나성범-김선빈이 그리는 '유종의 미'

나성범, 8일 경기서 통산 5번째 '전 경기 출전' 달성
김선빈은 커리어 첫 140경기 출전 달성 눈앞

(광주=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10-08 14:43 송고 | 2022-10-08 14:50 최종수정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나성범이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2.8.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나성범이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2.8.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KIA 타이거즈는 지난 7일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두며 자력으로 5위를 확정,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제 KIA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8일 KT 위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맞이하게 됐다. 김종국 KIA 감독은 다음 주 열리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 대비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유연하게 선수 운용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김 감독의 계획에서 벗어난 선수가 있다. 바로 '모범 FA' 나성범과 '주장' 김선빈이다.

김 감독은 "나성범은 전 경기 출전으로 시즌을 마치게 할 계획이다. 본인도 출전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고향팀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은 8일 현재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21홈런, 9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0을 기록 중이다.
리그 타율 5위, 홈런 공동 9위, 타점 6위, OPS 3위 등 리그 정상급의 성적을 냈다. FA를 앞둔 지난 시즌보다 이적 첫 해 더 나은 성적을 올리며 '모범 FA'로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뗐다. 

그런 나성범의 마지막 목표는 '전 경기 출전'이다. 8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지난 2015~2016년, 그리고 2018년과 2021년에 전 경기 출전에 성공한 나성범은 올해 통산 5번째 전 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또한 이날 3개의 타점을 더하면 100타점 고지에도 오르게 된다.

26일 오후 경기 수원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 KIA 김선빈이 3점 적시타를 치고 3루로 들어서며 기뻐하고 있다. 2022.4.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6일 오후 경기 수원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 KIA 김선빈이 3점 적시타를 치고 3루로 들어서며 기뻐하고 있다. 2022.4.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올해 주장으로 팀을 이끈 김선빈도 8일 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낸 선수다. 선발 라인업에선 빠졌지만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139경기에 출전 중인 김선빈은 이날 경기에 나갈 시 14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2008년 프로 데뷔한 이후 김선빈의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은 2017년 137경기다. 올해 이미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지만 데뷔 첫 140경기 출전을 달성하기 위한 선수 본인의 의지가 크다.

7일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내일(8일)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성범과 김선빈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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