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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루이스 플레처, 향년 88세 별세 [N해외연예]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9-24 15:41 송고
루이스 플레처/'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스틸 컷
루이스 플레처/'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스틸 컷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루이스 플레처가 세상을 떠났다.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루이스 플레처는 이날 88세 일기로 프랑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루이스 플레처는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7)에서 간호사 밀드레드 래치드 역할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다. 그가 연기한 밀드레드 래치드 캐릭터는 미국 영화 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e)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빌런'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934년생인 루이스 플레처는 1958년 미국 드라마 '플레이 하우스 90'으로 데뷔해 '매버릭' '77 선셋 스트립' '언더처블' '페리 메이슨' 등의 드라마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어 60년대 결혼과 육아로 1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쉬었던 그는 1974년 영화 '보위와 키치'(Thieves Like Us)로 복귀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루이스 플레처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 준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이후 '카사블랑카의 살인'(1978) '엑소시스트2'(1977) '브레인스톰'(1983) '초능력 소녀의 분노'(1984) '48시간의 킬링 게임'(1996)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1999) 등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가장 최근 출연작은 영화 '어 퍼펙트 맨'(2013)이다.  
한편 루이스 플레처는 1958년 영화 제작자였던 제리 빅과 결혼해 1978년 이혼했다. 제리 빅은 2004년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아들 존 대쉬엘 빅, 앤드류 윌슨 빅이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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