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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경찰→119 '3각 공조'…쓰러진 독거노인 목숨 구해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2022-09-07 19:0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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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80대 독거 어르신이 홀로 집 안에 쓰러져 있다 어르신들의 안부를 체크하는 생활지원사를 통해 목숨을 구했다.

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전날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CCC동구노인복지센터 소속 한 생활지원사가 지산1동에 거주하는 정모(87) 어르신에게 안부 확인 전화를 걸었지만 응답이 없었다.
어르신에게 신변에 이상이 생겼음을 감지한 생활지원사는 행정복지센터 등에 연락을 취했다.

이후 사회복지사와 경찰과 함께 거주지를 찾았고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이들은 119의 도움을 받아 어르신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어르신은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는 지난 2020년부터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비롯해 독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 지원, 지역자원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지원사가 주 2회 안부 전화와 주 1회 직접 방문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기도 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관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협력해 어르신을 안전하게 구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다"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동구 지역 특성을 감안해 모든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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