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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참사 10주기…곳곳서 추모 행사, 대구시장 담화문 발표

(대구·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3-02-15 02:43 송고
대구지하철화재 참사 10주기를 맞아 15일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한 김범일 대구시장이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등에게 애도의 뜻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News1

2·18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10주기를 맞아 김범일 대구시장이 15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뒤 "다시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과 단체 등의 적극적인 봉사와 성금 모금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한 김 시장은 "10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충격과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추모사업을 주도할 재단 설립이 미뤄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김 시장은 "재단 설립 문제는 가급적 피해 당사자와 단체의 협의를 통해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지만 이제부터는 대구시가 의견을 모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18대구지하철참사 10주기 추모위원회는 15~19일 닷새 간을 '시민안전·추모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추모행사를 열기로 했다.


16일부터 대구지하철1호선 중앙로역 지하1층 대합실에 분향소를 차리고 17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추모문화제를 연다.


18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추모식을 갖고 경북대에서 '도시는 안전한가'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와 전국 철도·지하철 주요 역사에서 사진전시회를 마련키로 했다.


화재참사 비상대책위원회와 부상자 대책위원회도 18일 경북대에서 추모식과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한편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은 15일 논평을 내고 "대참사로 국민들이 안전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이후 안전불감증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성금을 둘러싼 유족과 추모위원회, 대구시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고, 따로따로 추모식을 갖는 것은 억울하고 안타깝게 희생된 영혼들을 위하는 길이 아니다'고 지적한 뒤 "화재 참사 이후 '고담시'로 불리던 대구의 이미지를 안전한 도시로 바꾸도록 대구시가 안전산업밸리 조성 사업 등에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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