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RGC "호르무즈서 美무인잠수정 나포·무인기 격추"(종합)
지난해 4월 인도된 '다이브-LD'…"10일간 자율 운항 가능"
격추된 美무인기는 'MQ-1'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입구 부근에서 미국의 무인잠수정을 나포하고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IRGC 해군은 이날 이란 국영방송 IRIB를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해당 잠수정은 현대적이며 최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며 조만간 잠수정의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매체는 나포된 무인잠수정인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의 자율무인잠수정 '다이브-LD'라고 전했다.
다이브-LD는 길이 약 5.8m, 무게 약 3톤으로 약 10일 동안 자율 운항할 수 있으며 최대 6000m까지 내려갈 수 있다. 모듈식으로 설계되어 임무에 따라 다양한 센서와 탑재 장비를 장착할 수 있으며, 정보수집·감시와 기뢰전, 해저 지도 작성, 수중 기반 시설 점검 등의 임무에 활용된다.
안두릴은 지난해 4월 첫 번째 다이브-LD를 미 해군 제1무인잠수정전대에 인도했다.
미국은 무인잠수정 나포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IRGC는 이날 신형 방공체계가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첨단 MQ-1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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