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탑승' 마린원 뜨자 민항기 근접 비행 '아찔'…美 FAA 조사
FAA "충돌 위험 상황은 아니었다"
- 이훈철 특파원
(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군용 헬기(마린원)와 인근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에서 이륙하던 여객기가 일시적으로 근접 비행하는 일이 발생해 미 연방항공청(FAA)이 조사에 나섰다.
FAA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초기 안전 검토 결과, 두 항공기 간 분리 거리가 잠시 유지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으나 이후 서로 멀어져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 헬기 마린원은 전날 오후 백악관에서 이륙했다. 동시에 레이건 공항을 출발한 민항기가 마린원으로 향해 다가오면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뻔한 것이다.
충돌 사고가 발생할 상황은 아니었으나 지난해 공중 충돌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 규정에 따라 통제되어야 했던 민항기가 제대로 통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FAA는 지난해 치명적인 공중 충돌 사고가 발생한 이후 마린원이 인근 공역을 운항할 때 민간 항공기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FAA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위험에 처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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