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총리 "다자 국방안보은행 설립에 8개국 동참"…방산투자 지원
카니, 나토 정상회의서 발표…"벨기에·우크라·튀르키예 등 참여"
2027년 출범 목표…최대 200조 조성해 저금리 지원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7일(현지시간) 8개국이 새로운 글로벌 국방은행 설립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성명을 통해 알바니아, 벨기에, 그리스,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튀르키예, 우크라이나가 캐나다에 본부를 둔 국방·안보·회복력 은행(DSRB·Defence, Security and Resilience Bank)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DSRB는 투자를 활성화하고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며, 캐나다와 동맹국들이 더 위험하고 분열된 세계의 도전에 함께 맞설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RB는 2027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저금리로 최대 1000억 파운드(약 200조 원)의 자금을 조달해 뜻을 같이하는 동맹국들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9개국은 별도의 공동성명을 통해 "DSRB는 자본 접근성을 확대하고 금융 비용을 낮추며, 회원국 전반의 산업 역량 확대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참여국 중 캐나다를 제외하면 주요 7개국(G7) 국가가 포함되지 않아 DSRB의 재정 동원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동안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DSRB 설립에 거리를 뒀다. 영국은 네덜란드, 핀란드, 폴란드와 함께 2027년 출범을 목표로 새로운 다자간 방위금융 체계(MDM) 구축을 추진 중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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