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시장 칼시 "美정부, 올해 오픈AI 지분 취득 가능성 30% 미만"
양자컴·반도체는 지분 투자 기대 높아…드론 투자도 가능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예측시장 칼시 참가자들은 미국 정부가 올해 오픈AI의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을 30% 미만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지분 제공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 성사 가능성은 낮게 평가한 것이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칼시에서 '미국 정부가 올해 어떤 기업의 지분을 취득할 것인가'를 묻는 계약에서 오픈AI 또는 앤트로픽의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은 30%를 밑돌았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픈AI가 미국 정부에 회사 지분 5%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CNBC도 지난달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부터 트럼프 행정부에 이 같은 구상을 전달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CNBC가 오픈AI 지분 취득 가능성을 묻자 직접적인 답변을 피한 채 지난해 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한 사례만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텔이 어려움에 처해 있었고 나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지만 회사 지분 10%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반면 시장은 양자컴퓨팅과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분 투자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게 보고 있다. 칼시 참가자들은 리게티 컴퓨팅과 디웨이브 퀀텀, 글로벌파운드리스에 대해 미국 정부가 올해 지분을 취득할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예상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양자컴퓨팅 기업 9곳에 총 20억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각 기업의 소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리게티 컴퓨팅과 디웨이브 퀀텀,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드론 업체에 대한 투자 가능성도 거론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퍼포먼스 드론 웍스와 네로스 테크놀로지스 등 민간 드론 업체와 지분 투자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칼시에서는 퍼포먼스 드론 웍스의 지분을 정부가 취득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네로스 테크놀로지스는 40% 미만으로 각각 반영하고 있다.
칼시의 해당 계약은 정부 발표와 공식 문서, 주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지분 취득 사실이 확인되면 결과가 확정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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