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너지장관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행량 의미 있게 증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2026.4.2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량이 의미 있게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글로벌 에너지 포럼에서 진행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근래 몇 주간 해협을 통한 수출량이 어느 정도였는지 묻자 "매우 의미 있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석유 수송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 포트워치는 7일 기준 일주일 이동 평균 선박 통항 건수는 5건에 불과하다고 집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대(對)이란 군사 작전을 감행해 전쟁이 촉발되기 전엔 하루 100척을 넘었다.

라이트 장관은 이란이 세계 평화와 경제 안정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 공급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 이후 첫 교전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트 장관의 발언 이후 미국 원유와 브렌트유 가격은 3% 이상 하락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