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 합의 없으면 폭격 재개…강도 더 세질 것"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6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이란은 (미국과) 매우 절실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주 좋은 상황으로,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고, 얻어내야 할 것을 확실하게 얻어내야 한다"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한 단계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으며, 실제로도 갖지 못할 것이고, 그들은 다른 여러 사안과 더불어 이 점에 대해서도 이미 동의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지도부 상당수도 제거됐다"며 "나는 우리가 승리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이란 이슈로 설전을 벌여온 교황 레오 14세와 관련,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내일 교황을 만나면 어떤 메시지를 전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교황이 뭐라고 하든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전 세계가 인질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결코 그런 사태가 일어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앞서 PBS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 방문 전 이란과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가능하다"며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할 매우 좋은 기회에 있다고 본다"면서 타결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우리는 다시 예전의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상안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내용이 어쩌면 포함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 "아마도가 아니다. 미국으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란이 지하시설을 운영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내용도 협상안에 포함됐느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답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를 협상장에 보낼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은 낮다"며 "우리는 여기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최종 합의 서명식은 어딘가 다른 장소에서 진행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의하지 않으면 우리는 폭격한다"고 재차 압박했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동결 조치가 해제된 이후 3.65% 농축 단계로 이행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합의안에 포함된 내용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중국 은행 제재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제재를 완화하게 될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해당 사안을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앞서 뉴욕포스트와의 통화에선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 준비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2차 협상을 위해 기자를 다시 파키스탄에 파견할 준비를 해야 하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너무 멀다. 아니, 너무 많이 나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동의했었던 조건에 합의한다고 가정하면, 그리고 그것은 어쩌면 큰 가정일 수 있지만 이미 전설적인 '에픽 퓨리'(Epic Fury) 군사작전은 종료될 것"이라고 적었다. 또한 "그리고 매우 효과적으로 시행된 봉쇄 작전은 이란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며 이는 슬프게도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과 강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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