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美부통령 "이란과 휴전에 레바논은 포함 안돼"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 자제하겠다고 밝혀"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휴전 합의에 레바논에 대한 공습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귀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과 휴전 합의와 관련해 "이것은 정당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며 "이란은 휴전에 레바논이 포함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입장은 이란과 이스라엘 및 걸프 아랍 국가 등 미국의 동맹국들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스는 "레바논 문제는 이란과 아무 관련이 없고, 미국도 한 번도 휴전의 일부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그럼에도 이 문제로 협상을 깨고 싶다면 그것은 결국 이란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PBS 뉴스아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과 관련해 "그것은 별개의 교전"이라며 "헤즈볼라 때문에 휴전 합의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분쟁 지역 곳곳에서 휴전 위반 사례가 보고됐다"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휴전 위반임을 시사했다.
밴스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해 자제를 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밴스는 "내가 이해하기로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어느 정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우리의 협상이 성공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밴스 부통령의 발언과는 달리 이스라엘은 휴전 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전역을 공습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베이루트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최소 112명이 사망하고 83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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