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은 별개 교전…휴전 합의에 포함 안돼"(종합)
"미국이 협상에서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은 하나…비공개로 논의할 것"
이스라엘, 휴전 후 레바논 공습…이란 "휴전 위반에 대응"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은 이란과의 휴전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PBS 뉴스아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과 관련해 "그것은 별개의 교전"이라며 "헤즈볼라 때문에 휴전 합의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문제도 곧 해결될 것이다.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용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관련한 언론 보도 등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협상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이 수많은 합의문, 목록, 서한을 퍼뜨리고 있으며, 많은 경우 그들은 완전한 사기꾼, 협잡꾼, 그보다 더한 존재들"이라며 "이들은 우리의 연방 수사가 완료되면 빠르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조건은 단 하나뿐이며, 우리는 협상 과정에서 이를 비공개로 논의할 것"이라며 "이 조건들이 우리가 휴전에 합의한 기반이다. 이는 합리적인 것이며, 쉽게 정리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 CNN이 아무 권한도 없는 소식통을 내세워 큰 권위를 주장하는 서한을 보도한 것과 매우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7일) 파키스탄의 중재 하에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휴전 후에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베이루트를 포함한 레바논 전역을 공습했다.
이란의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차단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텔레그램을 통해 "레바논에서 저지른 만행과 휴전 조건 위반에 대해 이스라엘을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란 고위 관계자도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레바논에서 저지른 범죄와 휴전 조건을 위반한 이스라엘을 처벌할 것"이라며 "휴전은 해당 지역 전체를 포함하며 이스라엘은 약속을 어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총알로만 억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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