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차관 "나토, 의존이 아닌 동반자 관계로 돌아가야"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 담당 차관이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의존이 아닌 동반자 관계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콜비 차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콜비 차관은 유럽 국가들이 유럽 대륙의 재래식 방어를 주도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함께 일할 매우 강력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함께 전진하고 실용적으로 행동할 때"라며 의존이 아닌 동반자 관계에 기반한 나토가 원래 의도했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고, 나토는 방위비를 10년 동안 국내총생산(GDP) 대비 5% 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개회 발언에서 "이미 동맹국들의 국방비 지출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가 수백억 달러 규모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장악 시도로 인해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불거진 후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콜비 차관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 대신 참석하면서 나토에 대한 미국의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회의에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불참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