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코스피, 올 들어 31% 폭등-S&P500은 1.4% 상승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500포인트를 돌파 마감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78p(3.13%) 상승한 5,522.27에 마감했다. 2026.2.12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2일 코스피가 3.13% 급등하며 5500선마저 돌파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는 올 들어 30.65% 폭등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대표 지수 S&P500은 1.4%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세계 주요 증시에서 최고 상승률을 보인 코스피가 새해 들어서도 세계 증시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코스피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MSCI의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증시 덕분에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또 한국 증시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특수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메모리 반도체가 품귀 현상을 빚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랠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도 삼전은 6.44%, SK하이닉스 3.26% 급등했다.

이뿐 아니라 세계 자본시장에서 탈미국 바람이 불며 국제자본이 한국 등 아시아 증시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더욱 중요한 점은 S&P500의 미래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인데 비해 코스피는 15배에 불과해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