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덕분에 MSCI 아-태 지수 사상 최고 경신"-블룸버그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0.90p(1.32%) 상승한 5425.39, 코스닥은 7.68p(0.69%) 상승한 1122.55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2.12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1일(현지 시각)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강력한 것으로 드러나자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12일 열린 아시아 증시에서 한국의 코스피는 2.80% 급등, 5500선도 돌파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랠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덕분에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날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7%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올 들어 13% 급등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미국의 S&P500은 1.4% 상승에 그쳤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는 올 들어 30% 급등하며 아시아 증시의 랠리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 증시가 랠리하는 것은 인공지능(AI) 특수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메모리 반도체가 품귀 현상을 빚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동반 랠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증시 등 아시아 증시의 랠리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일단 세계 자본시장에서 탈미국 바람이 불며 국제자본이 한국 등 아시아로 대거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S&P500의 미래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인데 비해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5배에 불과해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