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 기술주 급락…미증시 일제↓ 나스닥 1.43%(상보)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팔란티어의 깜짝 실적으로 미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날 발표된 기술주의 실적 실망으로 하락 반전,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4%, S&P500은 0.84%, 나스닥은 1.43% 각각 하락했다. 기술주 급락으로 나스닥의 낙폭이 특히 컸다.

이날 미국 증시는 팔란티어의 깜짝 실적으로 상승 출발했다. 팔란티어는 이날 6.85% 급등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다른 기술주의 실적 실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특히 최근 암호화폐 급락으로 월가의 대표적 암호화폐 업체 갤럭시 디지털은 실적 실망으로 16.83% 폭락했다.

이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도 실적 실망으로 20.66% 폭락했다.

이외에 엔비디아와 오픈AI의 내홍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오늘도 3% 가까이 급락했다.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3% 정도 급락했었다.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타난 것. 이에 따라 미증시의 7대 기술주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0.01% 상승하는 등 리비안을 제외하고 전기차는 일제히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 3% 정도 급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도 2.07% 하락, 마감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주식이 일제히 급락했다. 아이세어스의 기술-소프트웨어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는 5% 급락했다. 이로써 이 ETF는 전 고점 대비 28% 폭락했다. 이는 월가에서 기술주에 대한 열정이 식고 있음을 상징하는 지표다.

이제 미국 증시는 이날 장 마감 직후 발표되는 AMD 실적으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

sinopark@news1.kr